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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음식라이프

자취생이 진도대파를 요리로 써본 리얼생생 후기

by 생활똑순이 2020. 4. 2.

자취생이 진도대파를 요리로써본 리얼 생생후기★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제목처럼 31년 살면서 이렇게 음식으로 신기한 경험을 한 건 처음이라 생생하게 적고 싶어서,

이 게시글을 적기위해서 티스토리를 시작한 것도 있답니다 .

 

여러분에게 있는그대로, 제가 느낀, [내돈내산]느낌으로

리얼하게 글을 적어 공유하고 싶어요.

 

요새 백느님과 양세형씨김희철씨, 김동준씨의 리얼 농가 살리기 프로젝트 '맛남의 광장'에서

방송된 '진도'편이 아주 반응이 후끈후끈 하더라구요!

어찌나 음식을 풍덩풍덩

뚝딱뚝딱 잘 하시는지

따라하기에도 너무 쉽구

칭찬해 칭찬해

 

정말 #한식요리를 할때 #대파의 중요성을 알게된 계기가 있어요.

저에게 요리를 A-Z까지 세세하게 가르쳐주시는

스승님! 요리스승님, 삶의지혜 스승님이 계셔요

 

호칭을 장씅님이라구 할게요

장씅님께서 여행을 다녀오셨는데, 한 1월초였던 것 같아요.

여행을 다녀오시곤 이르케 큰 대파 꽃다발을 사다주셨쥬

대파꽃다발입니다.대파꽃ㅋㅋㅋ

 

세상에..................

이렇게 큰 대파단은 처음 받아봐서, 사진으로한장 찍어놨었는데,

요로케 쓰일줄이야요

그런데, 무려 이만큼....을 공수해오셨는데 가격듣고 깜짝놀랐잖아요

kg은... 사실 재어 보지 못했는데 이만큼이 세상에

단돈 오천원 단돈,오천원 크면크지만 오천원 작다면작은오천원

크기를생각하면5,000 무게를생각하면5,000 세상에5,000 이만큼이5,000

 

근데, 제가 가격도 가격이지만 또 왜 왜왜왜왜왜왜왜왜왜왜

#진도대파를 먹어야 하냐면

왜 진도대파여야만하냐면

저정도의 양이 정말 (설날이 끼여있었어요) 2달이 지났는데도요

너무 싱싱그자체

파릇파릇

생생

보통 대파를 아무리 잘 보관한다고 해도

한달정도 지나면

조금 대파 흰 부분들이 갈색으로 변하고,

물렁 물렁 물컹 물컹

이 부분들을 가위로 잘라내야하거든요.

 

세상에!

두달이라니.. 지금도 아직도 신선한 충격이랍니다..

사실, 제가 요리를 막 잘하는 것도, 아는 지식도 많이 없어서 생소하고

신기해하는거일수도 있어요;

원래, 초보들은 모든게 신기하고 궁금하고그러잖아요? ㅎㅎ

너무 맥락없는 신기함을 느낀다면... 댓글로 파ㅏ파파팍-- 혼내주셔도.;;

 

그리고, 무엇보다 채소의 맛을 일도모르는 제가

왜 제철에 제철음식을 먹어야 하는지,

무우는 어느 시기에 맛이 있는지 없는지,

배추는 어느 시기에 맛이 있는지 없는지를

가르쳐준 첫번째 채소가 바로.....이!!! 진도대파였답니다.

 

일단 정말 시중에 마트에 사는것도 다릅니다.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제가 집에서 자취를 한지 어느덧 10년차잖아요.

정말 1도 대파는 있으면 넣는거, 없으면 안넣는거, 청양고추만 있음 되(매운거 엄청 좋아함)

라는 식의 생각을가지고 자취한지 십년..

이 진도대파를 접하고 나서는 마트에 있는 대파에게 실망을 실망을

 

요새, 코로나때문에 학교급식으로나, 기업체로나, 식당가로나

농수산물이 못가니까, 마트에 많이 배급이 되서 그런지,

채소값이 많이 내렸더라구요.

그래서 대파를 1,000원에 (뿌리있는거<-요거는 왜 요거를 사는지 또 나중에 글을 쓸게요)

뿌리는 있는거 사세요. 여러분 활용도가 아주 높습니다.

 

일단!

마트대파보다 진도대파가 달다.

마트대파보다 진도대파가 상싱하다

마트대파보다 진도대파가 부드럽다

마트대파보다 진도대파가 진액같은게 없다

마트대파보다 진도대파가 예쁘다

마트대파보다 진도대파 뿌리부분이 하얗다

등등등

 

요새 집에 있는 시간이 부쩍 늘어나면서 혼자 밥을 먹는 횟수가

점점 늘어가면서 뭘 먹어야 하나,

고민하다가 대패대파볶음을 해먹자고 마트에서 산 대파를 가지고

파기름을 내서 대패랑 같이 먹었는데..................................

아뿔사,

 

저 위에 글을 보시면 진액같은게 진도대파는 없다고 했잖아요

마트 대파는 그 뿌리부분말고 잎사귀 부분이 엄청 크대요??

그래서 마냥 맛잇는 줄알고, 가위로 숨풍 자르는 순간 뭔가

잎사귀가 아주 두꺼운 느낌?  뭔지 아시는 분

경험해보신분, 본적이 있으신 분

 

그러니까요.........!

세상에 볶음이 점점 질척질척 거리게 되면서...

또,, 아무리 오래 볶아도 세상에 그 진득거림이 안 날라가요

수증기가 되어 날아가려무나~~~~!!!

결국, 음쓰통에....

 

그래서 결국 마트 대파는 육수용으로 사용하기로.............

여러분들도 혹시 지나가다가 진~도대파~~~~라고

적혀있는 마트가있거나, 시장에서 보시면 후딱 달려가서

누구보다 빠르게 누구보다 먼저 사세요 빨리사세요. 꼭사세요

 

요새, 아이들도 집에 있고,

나가는 일 자체가 꺼려지는 상황에 한식 요리를 많이

하신다면 진도대파 사세요.

협찬 뭐 이런거 전혀 아입니다. 받으면 좋다카겟지만, 아직 전 필력도 없고

많은 것을 알아가는 중이기에 욕심없어요.

먼저 제가 좋아하는 것들을 많이 공유하고 싶은 맘에 쓰는 거니까요

 

진도대파랑  계란 후라이( 그 막 쉐킷쉐킷해서 숟가락으로 섞어서 ) 만

부쳐먹어도.... 내일 또먹고 싶은 맛이예요

달아요. 고소해요. 참고로 핑크소금 넣으면 더 맛잇어요.. 헷♥

 

다음번에는 이 대파를 어떻게

보관하면 좋은지 디테일하게

글로 찾아올게요^^

정리정돈대파정리법깔끔하게대파보관법

너무 깔끔하죠?

거의 매일같이 한식을 요리준비!를 하다보니 이정도는 한 십일정도

사용하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채소가 풍족하게 들어가니까 찌게도

조림도 달콤하고 너무 맛있더라구요.

 

이번 코로나 때문에 힘드신 농수산물 지역에 계시는 어르신들 모두 모두 힘내시기 바래요!!화이팅.

저도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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